지난주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하며 깊은 침체에 빠졌던 롯데가 주중 첫 경기 승리로 6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5월 12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모처럼 보인 투. 타의 조화 속에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5 : 4로 승리했다. 롯데는 1주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경기 막판 과감한 작전과 행운이 깃든 대타 작전 성공이 재 역전의 발판이 됐다. 넥센은 롯데 선발 린드블럼 공략에 성공하며 유리한 경기 흐름을 만들었고 선발 피어밴드의 호투로 승리 가능성을 높였지만, 믿었던 불펜 필승카드 조상우, 손승락이 실점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 했다. 넥센은 최근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는 유한준이 2안타 3타점, 3번 타순에 배치된 김민성이 2안타, 하위 타선이 박동원이 2안타로 분전했지만, 빛이 바래..
5월 들어 극심한 부진에 빠른 롯데가 연패를 끊지 못하며 그들의 연패 숫자를 6으로 늘렸다. 롯데는 5월 10일 NC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투수 이상화의 부진과 타선의 집중력 부족이라는 두 가지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2 : 6으로 패했다. 이 패배로 롯데는 5월 들어 단 1승만을 거두며 승리의 기억마저 가물가물 한 상황이 됐다. 상위권 팀과의 격차도 더 벌어졌다. 선발 이상화는 지난 화요일 등판에 이어 2경기 연속 초반 고비를 넘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올 시즌 롯데 선발진의 새로운 얼굴로 큰 역할을 했던 이상화는 5월 들어 구위가 떨어지면서 타자와의 승부가 버거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상화는 NC 전에서도 초반부터 난타당하는 모습이었다. 연패 탈출이 급한 롯데는 이상화에 계속 기회..
롯데가 5연패 늪에 빠지며 힘겨운 5월 행보를 이어갔다. 롯데는 5월 9일 NC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kt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박세웅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지만, 수비 불안에 따른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3 : 6으로 패했다. NC는 선발 이태양의 5.2이닝 1실점 호투와 불펜진이 이어던지기로 초반 리드를 지키며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NC는 테이블 세터 박민우가 2안타, 김종호가 3안타를 때려내며 팀 공경의 물꼬를 잘 터주었고 최근 타격감이 최고조에 있는 이호준은 2안타 2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확실히 해주었다. NC는 득점 기회에서 효과적인 공격이 이루어지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고 팀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롯데는 롯데 소속으로 첫 선발 등판하는 박세웅에 기대를 했지만..
롯데가 주중 3연전 전패에 이어 NC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마저 내주며 4연패에 빠졌다. 롯데와 대형 트레이드로 분위기를 새롭게 한 kt는 LG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마저 7 : 3으로 승리하며 창단 첫 3연승으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전날 두산과의 연장 접전 끝에 연패를 탈출했던 LG는 kt를 상대로 승수 쌓기를 노렸지만, kt는 약체가 아니었다. LG는 부상에서 돌아온 외국인 타자 한나한을 지명타자로 기용하고 라인업을 변경하는 등의 방법으로 연승을 노렸지만, 경기 초반 마운드가 kt 타선에 무너졌다. LG는 경기 후반 추격전을 펼쳤지만, 초반 실점을 극복하기는 어려웠다. kt 외국인 투수 어윈은 시즌 첫 승에 성공하며 모처럼 외국인 투수 다운 모습을 보였다. 롯데에서 이적한 장성우, 하준호는 각..
kt는 화요일 경기에서는 역전패당했지만, 수요일과 목요일 타선이 연이어 폭발하며 한화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다. kt가 차세대 에이스 박세웅을 내주면서까지 그토록 원했던 야수진 보강과 공격력 강화의 효과로 얻은 성과였다. 물론, 수요일 50개가 넘는 공을 던지며 3.2이닝 세이브를 기록했던 장시환의 2.2이닝 연속 세이브라는 투혼이 저변에 있었지만, 승리를 지킬 기회조차 얻지 못할 정도로 빈약한 타선이 한화와의 3연전에서는 환골탈퇴한 kt였다. 반면 마운드 강화를 목적으로 트레이들 단행한 롯데는, 3경기 연속 SK 마운드 대결에서 밀렸고 타선이 부진했다. 화요일 경기는 선발 이상화가 조기 강판당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넘겨줬다. 어린이날 유일한 홈팀의 패배였다. 수요일과 목요일은 선발 린드블럼과 송승..
긴 시간 승리의 맛을 볼 수 없었던 신생팀 kt가 한화를 상대로 시즌 4승에 성공했다. kt는 5월 6일 한화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5회 초 터진 포수 용덕한의 역전 만루 홈런과 3.2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한 장시환의 역투를 바탕으로 한화에 8 : 5 역전승했다. kt는 팀 10연패를 끊었고 전날 역전패의 기억도 지워냈다. kt의 에이스 역할을 하는 선발 옥스프링은 수비 실책으로 실점하는 불운이 겹치며 5이닝 동안 피 홈런 2개 포함 6피안타 5실점(3자책)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투구를 했지만, 타선과 불펜의 지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한화는 최근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 안영명을 내세워 전날 15 : 8 대승의 분위기를 연승으로 이어가려 했지만, 안영명과 이어 나온 불펜진의 부진으로 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