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즈의 연승이 계속됐다. 몬스터즈는 시즌 12번째 충암고와의 대결에서 투. 타에서 상대를 완전히 압도하며 8 : 1로 대승했다. 이 승리로 몬스터즈는 시즌 9승 3패의 전적으로 7할 승률 유지에 청신호를 켰다. 아울러 지난 시즌 충암고에 당했던 콜드경기 패의 아픔도 조금은 지워낼 수 있었다. 충암고는 지난 시즌 몬스터즈에게 큰 아픔은 안겨준 팀이었다. 충암고는 지난 시즌 몬스터즈에게 콜드 패의 수모를 안겨준 팀이었다. 당시 충암고에는 올 시즌 신인으로 소속 팀 1군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좌완 선발 윤영철과 포수 김동헌이 있었다. 이들은 각각 KIA와 키움의 지명을 받았고 1군에 자리를 잡았다. 윤영철과 김동헌은 몬스터즈전 승리의 주역이었고 그때 활약은 야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참고로 충암고..
최근 급속한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위기와 관련해 자주 거론되는 지역이 지구의 양 극단에 자리한 남극과 북극이다. 이 지역은 지구에서 가장 추운 곳이지만,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고 있기도 하다. 실제 극지의 빙하가 급속히 녹으면서 이는 기후 위기를 더 촉진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대부분 바다로 이루어진 북극의 빙하는 앞으로 이대로 지구 온도가 올라가면 그 존재가 사라질 위기다. 육지로 이루어진 남극의 빙하는 상대적으로 그 위험을 덜 받고 있지만, 거대 빙하의 붕괴와 빙하의 면적이 줄어드는 현상은 진행형이다. 특히, 남극 빙하의 소멸은 지구 기후에 더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남극은 기후 위기의 최 전선에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남극은 이 외에도 지구에서 개발되지 않은 미지의 ..
10경기 7할 승률 달성으로 선수 방출의 위기를 극복한 최강야구 몬스터즈가 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몬스터즈와의 첫 경기에서 콜드패를 당한 이후 절치부심하며 2차전을 준비했던 경북고는 몬스터즈의 관록을 극복하지 못했고 야구가 힘만으로는 상대를 이길 수 없을 절감해야 했다. 큰 고비를 넘긴 몬스터즈는 한결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시즌 11번째 경기를 준비했다. 승리에 대한 중압감이 컸던 이전 경기에서 최강야구의 경기전 화면은 비장함과 간절함으로 채워졌다. 경기전 농담을 한 마디 하기도 어려운 무거운 분위기가 느껴졌다. 특히, 시즌 10번째 경기 결과에 따라 선수 방출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은 선수단 전체는 긴장 속으로 몰아넣었다. 그 10번째 경기 콜드승은 몬스터즈 선수들에게 여유를 가져다줬다. 하지만 승..
현대 사회에서 프로스포츠는 거대한 산업으로 성장했다. 인기 프로스포츠의 넓은 저변은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상승시켰고 그에 파생되는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도록 했다. 과거 프로스포츠는 경기장의 관중 수익에 의존했지만, 최근에는 방송 중계권, 상표권을 이용한 각종 마케팅을 활발히 하면서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있다. 이제 프로스포츠의 시장 규모는 상승을 초월하고 있다.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의 수익도 크게 증가했다. 프로스포츠 스타들의 연봉 수준은 커진 시장에 비례하고 있다. 프로 스포츠에서의 성공은 막대한 부와 명예를 불러오고 있다. 이에 프로스포츠 구단의 운영은 단순히 좋은 성적을 만들어내는 것에서 벗어나 경영의 영역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는 재정적인 이익 창출에 더해 티 운영 전반에서 경영학의 요소가 추가..
지난 46회 시즌 두 번째 직관 경기였던 성균관대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최강야구 몬스터즈에게 큰 위기가 찾아왔다. 몬스터즈는 승률 7할을 달성하지 못하면 다음 시즌을 시작하지 못한다는 공약을 가지고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1에서는 그 목표를 달성했다. 시즌 2에서도 그 공약은 그대로 유지됐다. 여기에 추가해 몬스터즈에게는 또 하나의 조건이 더해졌다. 매 10경기마다 승률 7할을 달성하지 못하면 부진한 선수들을 방출해야 했다. 프로그램 존속을 위해 필요한 7할 승률 달성을 위해 이길 수 있는 전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명분도 있었고 프로그램의 긴장감을 높이는 장치이기도 했다. 그렇게 맞이한 10번째 경기는 그 결과에 따라 함께 하고 있는 선수들 중 일부를 방출해야 하는 상황을 현실로 만들 수 있었다. 찾..
인천광역시에 속한 섬 강화도는 우리 역사의 모든 부분을 함께 한 곳이었다. 고인돌로 대표되는 선사시대 유적은 한반도의 역사가 시작된 곳임을 증명하고 있고 고대 국가가 생겨내고 고구려, 백제, 신라가 경쟁하던 시기에는 삼국의 주도권 경쟁의 중심지였던 한강과 더불어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다. 이후 통일 국가인 고려 시대에는 오랜 세월 이어진 대몽항쟁의 중심지였고 고려 왕궁이 강화도에 터 잡고 있었다. 조선시대에도 강화도는 수많은 왕족들의 유배지이기도 했지만, 수도 한양과 연결되는 해상 수송로의 길목에 자리한 수상 교통의 요지로 큰 역할을 했다. 조선 후기에는 병인양요와 신미양요의 격전장으로 서구 열강과의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장소였다. 이후에는 우리 역사 최초의 근대 조약인 강화도 조약이 체결하면서 조선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