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혁명은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그 정신을 계승한다고 할 정도로 역사적 의미가 크다. 1960년 당시 이승만 정권에 의해 자행된 3.15 부정선거에 항의하면서 시작된 시민혁명은 이승만의 하야와 그를 추종하는 자유당 정권의 몰락을 가져왔다. 우리 현대사에서 너무나 중요한 사건이었다. 역사저널 그날 260회에서는 4.19 혁명 6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4.19 혁명의 역사적 의미와 당시의 상황을 되짚어 보았다. 4.19 혁명의 중요한 원인은 앞서 언급한 3.15 대통령, 부통령 부정 선거에 있었다. 하지만 그에 앞서 이승만의 자유당 정권의 계속된 실정과 부정부패도 큰 원인이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함께 초대 대통령 자리에 오른 이승만은 대통령 연임을 지속하며 그 권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조선 왕실의 이야기는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의 주요 소재였다. 조선실록을 비롯해 관련 기록이 다수 남아있어 역서적 고증이 객관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고 수백 년간의 기록 속에서 다양한 사건 사고들이 많았다. 당연히 그 안에서 여러 이야기 소재들이 나올 수 있었다. 그중에서 조선 숙종 임금과 인현왕후, 장희빈 등 얽혀있는 이야기는 그동안 수차례 드라마 소재로 활용되었고 당대 유명 여배우들이 장희빈 역시 캐스팅되어 연기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골을 우려내듯 드라마화되었지만, 사람들은 그 드라마에 흥미를 느끼고 관심을 가졌다. 그만큼 그 이야기는 드라마틱 하고 극적인 면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숙종의 중전이었던 인현왕후는 장희빈에 밀려 서인으로 강등되어 유배생활을 했고 이후 복권되어 중전 자리로 돌..
최근 우리 현대사를 재조명하고 있는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 259회에서는 대한민국의 최초 정부, 이승만 정부가 수립되는 과정에서의 이야기를 다뤘다. 해방 이후 시작된 미 군정, 대한민국의 정부 수립을 위한 미국과 소련의 협상, 그 과정에서 유력 정치 지도자들의 행보를 이승만을 중심으로 보여주었다. 해방 이후 한반도는 38도 선을 중심으로 남으로는 미국이 북으로는 소련이 진입하며 대립하는 구조였다. 해방은 되었지만, 두 강대국들에 의해 한반도의 운명이 결정되는 상황이 됐다. 미국과 소련의 주도로 한반도에 대한 신탁통치가 결정되고 정부 수립 전까지 그들이 주도하는 임시정부 수립을 위한 움직임이 있었다. 이에 반대하는 반탁 운동이 강하게 일어났지만, 미국과 소련은 미소 공동위원회를 열어 관련 논의를 지속했다...
대한민국 현대사를 재조명하고 있는 교양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 258회에서는 1949년 6월 온 나라를 충격에 빠뜨렸던 김구 암살 사건을 다뤘다. 김구 암살 사건은 안두희라는 포병 장교에 의해 자행된 사건으로 암살범 안두희는 온 국민의 공분을 샀고 배후에 대한 의혹이 끊임없이 있었지만, 속 시원한 해답을 찾지 못했고 지금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암살범 안두희가 1996년 사망하면서 진실을 밝힐 수 있는 기회마저 사실상 사라지고 말았다. 역사 저널 그날에서는 각종 기록들을 토대로 김구 암살사건의 미스터리를 추적했다. 1949년 6월 백범 김구는 그의 자택에 머물러 있었다. 포병 장교였던 안두희는 당시 북한군과의 국지전이 벌어지고 있는 전장으로 나가기 전 그를 면담했다. 김구와 안면이 있었던 안두희는 의심을..
조선의 역사에서 가장 큰 전쟁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라 할 수 있다. 두 전쟁은 시기적으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선조와 광해군, 인조가 임금으로 집권하던 시기 일어났다. 그 피해는 극심했고 조선은 사회,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그 피해의 복구는 조선 말기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 조선 후기 영조와 정조시대 부흥의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 극 소수의 세력이 권력을 독점하는 세도정치가 시작되면서 사회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고 변화하는 세계 흐름에도 뒤처지며 조선은 깊은 나락으로 빠져들었다. 이는 일제 강점기의 암흑의 역사로 이어졌다. 두 전쟁이 준 상처는 그만큼 크고 깊었다. 역사적으로 두 전쟁은 드라마틱 한 장면이기도 했다. 많은 드라마와 영화, 교양 예능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중요한 ..
국민 MC 유재석의 트로트 가수 변신과 신곡 발표로 최근 트로트 열풍의 중요한 역할을 했던 MBC 예능 놀면 뭐 하니에서 이번에는 코로나 사태로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가요,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을 시청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코로나 사태는 문화, 예술, 스포츠 등 일반 대중과 직접 소통해야 하는 산업에 큰 악재가 되고 있다. 현재 각종 콘서트와 연극은 대부분 중단되었고 영화관 역시 관객들이 크게 줄었다. 사람들이 모이는 실외 행사와 이벤트도 모두 취소되거나 연기되었다. 당연히 이와 관련한 종사들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대중들의 관람이 수익과 직결되는 이 분야이기에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는 자영업을 운영하는 이들과 함께 직접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