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최하위 삼성과의 주중 3연전을 루징 시리즈로 가져가며 5할 승률이 다시 무너졌다. 롯데는 6월 1일 삼성전에서 투.타에서 모두 부진하며 2 : 13으로 완패했다. 롯데는 전날 4 : 11 패배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마운드와 타선의 동반부진, 집중력 저하 현상을 보였다. 삼성의 경기력이 5월 들어 되살아났다고 하지만, 최하위 팀에서 3연전 1승 2패는 순위 경쟁 중인 팀 상황을 고려하면 아쉬운 결과였다. 롯데는 화요일 경기에서 젊은 에이스 박세웅이 삼성 에이스 윤성환과의 대결을 이겨내며 1 : 0 승리를 가져갔다. 롯데는 이 승리의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였지만, 타선은 주중 3연전 내내 무기력했고 마운드는 삼성 타선이 속절없이 무너졌다. 여기에 더해진 수비 불안은 경기를 더 어렵게 하는 요인이..
5월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시작된 롯데와 삼성의 주중 3연전 첫 경기 승자는 롯데였다. 롯데는 젊은 에이스 박세웅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그 호투를 이어간 불펜진의 무실점 마무리로 1 : 0으로 승리했다. 지난 2주간 주중 3연전을 모두 싹쓸이했던 롯데는 다시 화요일 경기 승리를 하며 기분 좋게 한 주를 시작했다.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은 시즌 6승과 함께 방어율은 1.58로 더 끌어내렸다. 부상 복귀 이후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했던 롯데 외야수 전준우는 3번 타선에서 3안타와 함께 결승 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역시 최근 타격에서 어려움이 있었던 강민호는 2안타를 때려내며 그의 타격감을 다시 끌어올렸다. 롯데 필승 불펜 장시환, 손승락은 모처럼 편안한 투수로 1 : 0의 살얼음 리드를 지켜내며 에이..
롯데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잡으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4월 14일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1회 4득점, 7회 5득점하는 타선의 집중력으로 불펜 투수들의 분전으로 9 : 6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시즌 8승 4패로 상위권 순위를 지켜냈다. 삼성은 선발 투수 윤성환이 1회 말 4실점에도 7회 1사까지 마운드를 지켜며 역투하고 롯데보다 한개 더 많은 팀 10안타로 타선까지 힘을 내며 경기 중반 경기를 역전했지만, 경기 후반을 버티지 못하고 재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최 하위에 쳐진 삼성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가까스로 연패를 끊었지만, 다시 패하면서 9위 한화와의 경기차를 좁히지 못했다. 롯데로서는 여러가지고 힘든 환경속에 경기를 치러야 했다. 롯데는 주중 S..
이미 순위경쟁에서 멀어진 롯데와 삼성의 시즌 최종전 승자는 롯데였다. 원정팀 롯데는 9월 22일 삼성전에서 경기 중반 이후 대량 득점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0 : 9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롯데는 순위를 8위에서 7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고 올 시즌 삼성전 11승 5패의 압도적 우위의 상대 전적을 남기게 됐다. 8회 말 1사부터 마운드에 오른 롯데 마무리 손승락은 9 : 5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9 : 9 동점을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승리로 행운의 승리를 기록했다. 그의 시즌 7승째였다. 롯데 타선은 상.하위 타선에서 고른 활약을 하며 팀 14안타 10득점의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테이블 세터진을 구성하고 있는 전준우, 신본기는 5안타 2타점 3득점을 합작하며 그 역할을 확실..
그 끝을 알 수 없었던 치열한 타격전에서 롯데가 경기 후반 엄청난 뒷심을 발휘하며 삼성에 치명적인 역전패를 안겼다. 아울러 3년간 이어진 삼성 제2홈구장 포항구장 연패 사슬도 끊었다. 원정팀 롯데는 7월 13일 삼성전에서 5회말까지 6 : 12로 뒤지던 경기를 13 : 12로 반전시키며 승리했다. 팀의 6번째 투수로 11 : 12로 리드 당하던 8회 말 마운드에 오른 롯데 불펜투수 윤길현은 1이닝 무실점 투구와 함께 팀의 역전으로 시즌 4승째를 따내는 행운을 누렸다. 마무리 손승락은 1점 차 아슬아슬한 리드에도 9회 말 삼성 공격을 세 타자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시즌 12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 타선은 선발 투수 송승준이 5회를 버티지 못하고 9피안타 7실점하고 이어나온 홍성민, 이명우까지 난타당하며 마운..
사사구 8개, 폭투 3개, 여기에 실책 2까지 마운드, 수비에서 모두 불안감을 노출한 롯데가 사실상 승리를 헌납한 경기였다. 롯데와 삼성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은 롯데가 만들어준 승리 기회를 살려내며 8 : 4로 승리했다. 삼성은 그들에게 너무나 낯설었던 최하위 자리를 벗어나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초반 불안한 투구로 투구수가 많이 늘어나며 무려 131개의 투구를 했지만, 6.2이닝 8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3실점의 역투로 마운드를 지키며 시즌 4승에 성공했다. 차우찬은 개인적으로 수년간 이어진 롯데전 무패의 기록도 지켜냈다. 삼성 타선은 팀 5안타에 그쳤지만, 롯데 마운드 불안에 편승한 기회를 살려내며 3, 4, 5회 8득점으로 승리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