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기만 하면 치열한 타격전을 펼치는 롯데와 LG는 7월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무더위속 경기였고 전날 오랜 시간 승부를 펼친탓에 힘이 빠질만도 했지만 양팀 모두 타선의 힘은 여전했습니다. 집중타로 대량득점 이닝을 주고 받은 승부는 10 : 8 롯데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롯데는 힘겹게 승리했지만 LG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벌리면서 다소 여유를 가질 수 있게되었습니다. 선발 투수의 무게감은 롯데가 우위에 있었습니다. 전날 기분좋은 역정승을 한 롯데는 송승준 선수를 내세워 연승을 노렸고 LG는 SK에서 영입한 박현준 선수를 선발 등판시켰습니다. 시즌 성적이나 이름값에서 송승준 선수가 앞서 있었습니다. 롯데는 선발투수의 우위를 앞세워 초반 2득점 하면서 순조로운 경기를 이어가는 듯 했습니..
이틀간의 우천 휴식도 롯데의 원기 회복에는 부족한 시간이었을까요? 롯데는 18일 두산전에서 무기력한 공격끝에 상대 선발 히메네즈 선수에게 완투패 당했습니다. 1 : 3, 롯데 승리의 중요한 요소인 타선은 침묵했고 송승준 선수의 호투 역시 빛이 바랬습니다. 남부지방에서 북쪽으로 올라온 장마전선이 롯데의 4위 수성에 짙은 먹구름을 끼게 한 듯 했습니다. 타팀과 달리 주말 2경기를 쉰 양팀은 집중력이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집중력은 타격보다 수비에서 더 빛을 발했습니다. 특히 선발진들이 그 혜택을 톡톡히 본것처럼 보였습니다. 양팀의 선발 송승준, 히메네즈 선수는 힘있는 구질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아냈습니다. 롯데 송승준 선수는 이전 2경기 부진함을 떨쳐내고 내용있는 투구를 했습니다. 이전 경기와 달리..
롯데의 상승세은 삼성과의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투수와 타자, 수비까지 모든 부분에서 전혀 다른팀이 된 롯데의 기세를 삼성은 무기력하게 지켜보기만한 주말 3연전이었습니다. 롯데 선수들의 집중력은 최고조에 있었고 약점이었던 불펜과 수비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며 최상의 주말 시리즈를 완성했습니다. 선발투수 대결에서 양팀은 제구력의 변수를 안고 임해야했습니다. 롯데 송승준 선수와 삼성 크루세타 선발투수는 좋은 구위에 비해 기복이 심한 투구와 제구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기량에 비해 아쉬움을 지닌 투수들이기도 합니다. 어느 투수간 좀 더 제구력에 안정감을 가지면서 오래 이닝을 던져주는가 하는 것이 승부의 큰 변수였습니다. 1회 1점씩을 주고받은 경기는 타격전이 예상되었습니다...
6월의 시작, 롯데와 LG가 만났습니다. 양팀은 전력의 불안함을 안고있지만 한번 바람을 타면 무섭게 치고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최근 어려움을 극복하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도 비슷합니다. 하위권을 벗어나 본격적인 4강싸움을 하고 있는 팀간대결이니 만큼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승리자는 LG였습니다. LG는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을 승리하면서 롯데와 순위를 바꿨습니다. 최근 상승세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롯데는 6월의 첫 홈경기에서 끈기있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마지막 마무리가 좋지 못했습니다. 양팀은 경기 막판 달라진 뒷심을 보여주며 승리의 기회를 잡았지만 LG의 뒷심이 롯데를 앞서면서 승부가 결정되었습니다. 6 : 5, LG는 기분좋은 승리였지만 롯데는 아쉬..
롯데와 KIA가 만난 군산경기는 정말 오랜만에 투수전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던 한 판이었습니다. 핸드볼 스코어 경기에서 가장 많은 주인공었던 롯데였지만 오늘은 달랐습니다. 선발 투수들은 위력적인 구질로 타자들을 압도했고 경기는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비로 한 경기가 순연된 양팀 타선은 활발하지 못했습니다. 3 : 2 경기는 막판에 끈기를 발휘한 롯데의 승리였습니다. 타선이 폭발하지 않아도 이길 수 있음을 보여준 희망을 안겨준 승리였습니다. 양팀 선발 롯데 송승준 선수와 KIA 윤석민 선수는 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정통파 다운 투구를 했습니다. 좌완 투수들이 지배하는 프로야구 판에서 우완 투수들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롯데 송승준 선수는 시즌 초반보다 확연히 달라지 직구의 위력을 바탕으로 KIA 타선..
롯데는 많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두산은 주어진 찬스를 홈런으로 살렸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리드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롯데는 작지만 채워지지 않는 간극을 극복하지 못하고 두산의 선두 질주에 승리를 더해주었습니다. 다시 2연패, 롯데의 초반 레이스가 계속 어렵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선발투수 대결에서 롯데는 더 많은 불안감을 가지고 경기를 시작해야 했습니다. 롯데의 송승준 선수는 앞선 경기에서 공의 위력과 제구에서 기대이하의 투구를 했습니다. 6점대의 방어율과 함께 패전만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비해 두산의 김선우 선수는 작년보다 훨씬 안정감있는 투구로 믿음을 주고 있었습니다. 다만 엘지전에서 타구에 맞아 생긴 부상이 어떻게 작용할지가 변수였습니다. 경기 초반 양팀 선발투수들은 위력적인 구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