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24명의 엔트리는 투수 10명과 야수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도쿄 올림픽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야구가 다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돌아오기도 했고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다시 정식종목에서 탈락하는 만큼 올림픽에서 야구를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전승 우승으로 야구 종목에서 유일한 금메달 국가인 만큼 이 대회에 대한 기대와 크다. 하지만 대표팀 선수 선수 선발은 여러 장애물이 있었다. 해외파 선수의 선발은 애초 불가능했다. 메이저리그는 올림픽에 선수 차출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에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 최지만 등은 애초 선발이 불가능했다. 특히, 류..
롯데 주전 중견수 민병헌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민병헌은 롯데 홈구장에서 열린 5월 26일 LG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중견수 겸 5번 타자로 출전했다. 올 시즌 첫 1군 경기 출전이었다. 민병헌은 첫 타석에서 내야 안타로 1타점을 기록했고 중견수로 교체 없이 경기를 소화했다. 그의 복귀 경기에서 롯데는 LG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3 : 3 동점에서 9회 초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2실점하면서 3 : 5로 패했다. 롯데는 3연패 늪에 빠졌고 순위는 최하위를 유지했다. 지난 준 SSG와의 주말 3연전에서 황당한 끝내기 패배와 함께 시리즈를 모두 내주며 4연패의 부진을 보였던 LG는 이 승리로 연패를 끊고 한숨을 돌렸다. LG는 선발 로테이션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는 대체 선발 투..
팀 분위기 반전에 고심하고 있는 롯데에 대형 악재가 추가됐다. 중심 타자 이대호의 부상과 엔트리 말소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대호는 5월 18일 한화전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그 과정에서 옆구리 쪽에 통증을 호소했다. 담 증세로 보였지만, 통증이 지속하면서 롯데는 그에게 회복을 시간을 주는 선택을 했다. 이대호의 팀 내 비중을 매우 크다. 한, 미, 일 리그를 두루 경험했고 각 리그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남긴 그는 팀 레전드로 롯데는 대표하는 선수다. 올 시즌 우리 나이로 40세에 접어들었지만, 이대호는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추신수, 또 다른 레전드인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과 함께 우리 프로야구의 황금 세대로 기억되는 1982년생을 대표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에이징 커브를 겪고도 남을 나이지만,..
롯데와 한화는 롯데의 감독 교체로 외국인 감독들이 팀을 이끄는 공통점이 있다. 롯데의 갈매기, 한화의 독수리 새를 팀의 중요한 마스코트로 하는 팀들의 대결은 야구팬들은 조류 대전이라는 새로운 신조어를 만들기도 했다. 또 한 가지 올 시즌 양 팀은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양 팀의 입장은 차이가 있다. 한화는 올 시즌 리빌딩이라는 분명한 목표가 있다. 한화가 영입한 수베로 감독과 외국인 코치진은 성적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당장은 팀의 내실을 다지고 팀 컬러는 새롭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라인업 구성도 팀의 미래를 고려해 젊은 선수들 위주다. 외국인 선수 구성에 있어서도 가성비를 우선 고려했다. 한화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바탕으로 팀의 뎁스를 두껍게 하고 FA 선수..
롯데 자이언츠의 5월이 여전히 안갯속이다. 롯데는 허문회 감독 전격 경질 후 2군 감독이었던 래리 서튼 감독을 선임하며 변화를 택했다. 기존과 달리 선수단 운영의 폭을 넓혔고 2군 선수들의 1군 콜업도 활발해졌다. 최적의 라인업 구성을 위한 타순 변경이나 선수 기용을 하고 있다. 주전 선수들이 로테이션으로 휴식을 하면서 체력 안배도 하고 있다. 지난 1년과 비교하면 큰 변하다. 하지만 아직 변화가 성적으로 연결되지는 못하고 있다. 롯데는 서튼 감독 체제 후 1승 4패로 부진하다. 최하위 순위도 여전하다. 롯데는 서튼 감독 체제로 SSG와의 주중 3연전에서 1승 2패, KT와의 주말 3연전에서 2패만을 기록했다. 일요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롯데는 주간 성적은 1승 4패가 됐다. 이 기간 롯데의 경기..
2021 프로야구는 1위부터 최하위까지 간격이 그 어느 때보다 좁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다. 1위 삼성이 정규리그 1위의 높은 가능성을 보장하는 20승을 선점하며 앞서가고 있지만, 5월 13일 현재 2위 SSG와는 1.5 경기 차, 그 뒤에 선 3위 그룹에는 불과 2.5 경기 차다. 3위 그룹은 4개 팀이 혼전이다. 상위권 판도는 아직 그 결과를 속단하긴 이르다. 지난 시즌 프로야구는 상. 하위 팀의 차이가 시즌 초반부터 크게 벌어지며 양극화가 극심했다. 1위 NC가 압도적 선두를 달렸고 상위권 팀들의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위권 팀들은 먼발치에서 지켜봤다. 특히, SSG의 전신 SK와 한화의 극심한 부진이 결정적이었다. 두 팀은 시즌 초반부터 연패를 거듭했고 순위 양극화의 원인을 제공했다. 한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