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 7할 승률 달성으로 선수 방출의 위기를 극복한 최강야구 몬스터즈가 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몬스터즈와의 첫 경기에서 콜드패를 당한 이후 절치부심하며 2차전을 준비했던 경북고는 몬스터즈의 관록을 극복하지 못했고 야구가 힘만으로는 상대를 이길 수 없을 절감해야 했다. 큰 고비를 넘긴 몬스터즈는 한결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시즌 11번째 경기를 준비했다. 승리에 대한 중압감이 컸던 이전 경기에서 최강야구의 경기전 화면은 비장함과 간절함으로 채워졌다. 경기전 농담을 한 마디 하기도 어려운 무거운 분위기가 느껴졌다. 특히, 시즌 10번째 경기 결과에 따라 선수 방출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은 선수단 전체는 긴장 속으로 몰아넣었다. 그 10번째 경기 콜드승은 몬스터즈 선수들에게 여유를 가져다줬다. 하지만 승..
최근 일본이 그들의 평화헌법을 무력화하고 전쟁을 할 수 있는 국가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헌법 개정의 문제가 있지만, 일본은 이미 군사대국이고 미국과의 안보동맹을 고리로 대외 군사활동에 사실상 나서고 있다. 미국은 대중국 견제를 위해 일본의 군사적 역할을 강조하고 있고 일본의 전쟁국가 전환을 묵인하는 모습이다. 이에 아시아 국가들의 우려가 크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한. 미. 일 군사동맹에 적극 참여하면서 일본의 형태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유사시 일본군의 한반도 진입을 가능하게 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미국과 중국의 군사 충돌에 우리 군과 일본군이 함께 해야 함을 의미한다. 일본의 최근 움직임에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이유다. 일본이 그들의 주장대로 보통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
유럽의 이베리아반도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럽의 대국 스페인은 이슬람과 기독교 문화 전통이 융합한 독특한 문화 역사적 전통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지중해와 대서양을 접하는 기후적 특징에서 오는 멋진 자연 경관 등이 더해져 스페인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이 찾는 관광대국이기도 하다. 또한, 대표적인 농업 생산국으로도 유명하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전 세계 최고 프로 축구 리그인 라리가 리그가 유명하다. 한편에서 스페인은 현대사에 남은 최악의 내전을 치른 아픈 역사가 함께 하고 있다. 1936년부터 1939년 사이 일어난 스페인 내전은 수십만 명의 인명피해와 함께 스페인 전역을 초토화시켰다. 그 후유증은 상당 기간 스페인의 발전에 큰 부담이 됐다. 또한, 스페인 내전 이후 수십 년간 지속된 독재 정치..
오로지 승리만을 추구한다는 모토로 시작한 예능 같지 않은 스포츠 예능, 최강야구가 그들의 공약을 마침내 달성했다. 최강야구의 프로야구 구단 '몬스터즈'는 32회에서 7할 승률에 필요한 21번째 승리에 성공했다. 이 승리로 시즌 1에서 치르는 30경기를 두 경기 남겨둔 시점에 몬스터즈는 시즌 7할 이상의 승률을 확정했다. 몇몇 독립리그, 대학야구 리그 선수들이 더해지긴 했지만, 대부분 선수가 40살을 훌쩍 넘기도 은퇴 후 상당 기간 야구에서 멀어졌던 선수들로 구성된 팀으로서는 놀라운 성과라 할 수 있다. 몬스터즈는 애초 7할 승률 달성을 목표로 하긴 했지만, 달성 여부에 대해서는 스스로도 설왕설래 하는 모습이었다. 그들과 대결하는 팀은 모두 현역 선수들로 이루어진 팀이었고 몬스터즈 선수들은 경기 감각이나 ..
다양한 음악 장르가 공존하는 21세기, 그 음악들은 서로 융합하고 창조되며 장르의 구분을 모호하게 하기도 하고 시대 흐름에 맞게 변형되어 대중들과 함께 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우리 대중가요 K팝은 이런 장르 파괴와 조화 이를 통한 보편성 확보가 큰 장점이다. 이런 음악 장르 중 재즈와 힙합은 그 발전사에 있어 독특함이 있다. 재즈와 힙합은 미국 사회의 비주류 계층인 흑인 사회에서 발생되어 발전했고 이제는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통용되는 주류 음악이 됐다. 이제 재즈와 힙합을 두고 흑인들의 음악이라는 사람들은 없다. 누구나 인정하는 음악의 장르이고 이 음악들은 우리나라 대중 음악사에서도 중요한 영향을 줬다. 재즈와 힙합의 발전사에는 당시 시대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재즈는..
인터넷, 모바일, 홈쇼핑으로 주문한 제품이 집 앞에 종이 박스로 도착하고 그 박스를 열어 제품을 확인하는 일은 우리 일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풍경이다. 누군가가 내 제품을 내 집 앞까지 가져다주는 이 서비스를 우리는 택배로 부른다. 이 택배가 없는 세상을 이제는 상상할 수 없다. 택배의 시대로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역사에서 택배는 배달이라는 개념과 연결이 된다. 배달은 주로 외식의 한 형태로 발전했다. 조선시대 후기 냉면을 배달해 먹었다는 기록이 있고 대한제국 순종 황제가 냉면을 사오게 시켰다는 기록이 있다. 우리 면의 역사에서 최초 배달된 음식은 냉면 그리고 짜장면이었다. 하지만 지금 보편화된 종이 박스 형태로 물건을 배달해 주는 택배의 시작은 1990년대 초반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