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혼돈의 시간을 보냈던 롯데 자이언츠가 6월 들어 절망의 터널을 벗어나고 있다. 롯데는 6월 10일 두산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회 말 손아섭의 끝내기 안타로 5 : 4로 승리했다. 롯데는 키움과 KT로 이어지는 원정을 시작으로 두산과의 홈 3연전까지 내리 2승 1패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다. 롯데는 9위 한화와의 승차를 반경기 차로 유지했고 3할대 초반의 승률도 4할에 근접하게 끌어올렸다. 5월까지 승리보다 패배의 숫자를 훨씬 더 많이 쌓았던 롯데로서는 큰 변화다. 서튼 감독 체제가 들어선 후에도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던 롯데는 연패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엔트리에 포함된 모든 선수를 고루 기용하는 과감한 선수 기용과 라인업 변화를 시도했다. 그 과정에서 한숨이 나오는 경기도 있었지만, 6..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롯데가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롯데는 지난주 6경기에서 단 1승에 그쳤다. 최근 10경기에서도 롯데는 2승 8패로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꾸준히 유지하던 5할 승률도 무너졌다. 롯데는 10월 25일 KT전에서 5 : 10으로 패하면서 69승 1무 70패를 기록하게 됐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불가능해진 상황이고 더는 순위 하락 가능성이 없다고 하지만, 5할 승률이 주는 의미는 상당하다. 롯데는 그 마지막 선마저 지키지 못할 상황이다. 최근 롯데의 경기력은 투. 타 전반에서 거쳐 뭔가 힘이 빠진 모습이다. 롯데는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고 주전들을 매 경기 선발 출전하고 있다. 에이스 스트레일리가 10월 23일 SK전을 끝으로 시즌 등판을 마무리했지..
한화가 강팀 두산을 상대로 극적으로 18연패의 사슬을 끊고 내친김에 2연승에 성공한 6월 14일 일요일, 잠실에서는 롯데와 LG가 위닝 시리즈를 놓고 접전을 펼쳤다. 결과는 LG의 10 : 6 승리했다. LG는 위닝 시리즈와 함께 한화에 일요일 경기 연패를 당한 두산을 밀어내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LG는 4번 타자 라모스가 부상으로 롯데와의 주말 3연전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2승 1패의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었다. 롯데는 스트레일리, 샘슨 두 외국인 원투 펀치를 주말 3연전에 모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렸지만, 1승 2패로 시리즈를 마감했다. 롯데는 6월 13일 토요일 경기에서 경기 후반 극적인 역전승으로 기세를 올렸지만, 일요일 경기에서 초반 4 : 0 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역전패하면서 아쉬움을 ..
2019 시즌 막바지에도 정규리그 1위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지는 상황에서 최하위 순위가 확정됐다. 롯데는 9월 23일 NC와의 홈경기에서 1 : 6으로 패했고 남은 5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9위 한화와 순위 바꿈을 할 수 없게 됐다. 롯데에 승리한 NC는 3연승과 함께 정규리그 5위 자리를 확실히 굳혔다. NC는 롯데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11승 5패의 압도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양 팀들의 대결은 경기 초반 승부가 크게 기울었다. NC는 3회 초 공격에서 모창민의 만루 홈런을 포함한 집중 안타로 6득점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롯데 선발 투수 서준원은 1, 2회 실점 위기를 어렵게 넘겼지만, 3회 초 2사후 급격히 무너지며 6실점했다. 롯데는 5회 말 1득점 이후 3회 초 6실점을 극복할 수 있는 공격력..
2연전이 계속 이어지면서 후반기 레이스가 한창인 2019 프로야구에서 탈꼴찌 경쟁팀 롯데와 한화의 주말 희비가 엇갈렸다. 2위 경쟁팀 두산과 대결한 롯데는 2경기를 모두 패했고 한화는 키움과의 2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이 결과로 두산은 2위 자리로 복귀했고 키움은 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롯데는 2연패 후 9위에서 10위로 한화는 9위 자리로 올라섰다. 4팀의 순위 경쟁 구도에 변화가 생긴 지난 주말이었다. 8월 들어 5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며 탈꼴찌에 성공했던 롯데였다. 롯데는 공필성 감독 대행 체제 이후 경기 후 팀 미팅을 통해 팀 조직력을 다시 다지고 무기력에서 벗어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지만, 탈꼴찌 경쟁 중인 한화와 두산으로 이어지는 주말 대결에서 1승 3패로 부진했다. 그 결과 롯데는 잠깐 ..
프로야구 전반기가 마무리되어 가는 시점에 큰 관심을 받는 팀은 롯데다. 압도적 선두 체제를 굳혀가고 있는 SK나 최근 무서운 상승세의 키움, 만년 하위 팀에서 벗어나 중위권 도약을 기대하고 있는 KT보다 언론의 노출 빈도가 큰 롯데가. 하지만 이는 롯데가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롯데는 7월 6경기를 모두 패했다. 순위는 최하위다. 비슷한 시기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는 한화도 승수 쌓기가 버겁지만, 롯데는 탈꼴찌 기회를 번번이 놓치고 있다. 9위 한화와의 승차는 한때 반경기로 줄었지만, 지금은 1.5경기 차로 다시 늘었다. 롯데는 부진 탈출을 위해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 2장을 모두 사용했다. 그 효과가 아직은 크지 않다. 한때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 보였지만, 지속력이 없었다. 오랜 부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