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시즌 2가 36회에서 프로그램 속 프로야구 단 몬스터즈의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시즌 첫 경기에 돌입했다. 몬스터즈는 시즌 1 후반기 감독으로 영입된 김성근 감독을 중심으로 기존 시즌 1 멤버들에 풍부한 경험의 이광길 코치, 그리고 200명이 넘는 선수들이 지원한 트라이 아웃을 통해 6명의 선수를 추가로 영입했다. 애초 추가 선수 영입은 투수, 유격수, 포수 각 1명을 예정했지만, 트라이아웃 열기가 예상 이상으로 뜨거웠고 우수한 기량의 선수들이 다수 이에 지원하면서 제작진의 고민을 깊어지게 했다. 결국, 몬스터즈는 추가 영입을 통해 확실한 전력 보강을 하기로 결정했다. 마운드는 트라이아웃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던 신인왕 출신의 은퇴 선수 우완 사이드암 신재영과 함께 최근 프로야구에서도 보기..
2014년 4월 16일 수요일 8시 50분경, 많은 사람들이 하루의 일과를 시작할 시점 진도 앞바다를 항해하던 여객선 한 척이 기울어진 채 바다 한가운데 멈춰 섰다. 그 배는 인천과 제주를 오가는 대형 여객선 '세월호'였다. 세월호는 그 전날인 2014년 4월 15일 오후 9시 476명의 승객과 화물을 싣고 인천항을 출발했다. 안개 등 악천후로 출항은 약 2시간 정도 늦춰진 상황이었다. 그 배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나는 안산시 단원고 2학년 학생 325명과 인솔 교사 14명이 승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학생들은 학창 시절의 추억을 쌓기 위한 설렘으로 그 배와 함께 했다. 서해바다를 지나 제주항으로 향하던 세월호는 진도 인근 해역인 맹골수도를 지나던 도중 방향을 잃고 급선회했고 한 쪽으로 기울어..
최근 뉴스에서 경기도 성남시가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야당 유력 정치인과 관련된 사건이 그 중심에 있다. 그 사건의 배경인 과거 성남시에서 시행된 개발사업은 사건은 이제 웬만한 국민들이 다 안다고 할 정도다. 성남시는 1990년대 초반 그에 앞서 그에 앞서 수도권 제1기 신도시인 분당 신도시로 대규모 부동산 개발 사업이 있었다. 최근에는 IT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가 된 판교 개발로 들썩이면서 항상 부동산 이슈가 있었던 곳이었다. 이런 성남시가 2023년 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한다. 성남시는 분당과 판교로 대표되는 여전히 수도권의 대표적 신도시로 그 위상을 유지하고 있고 부촌의 이미지도 강하다. 하지만 성남시의 시작은 지금의 이미지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그 속에서는 부당한 권력의 행태에 저항한 민권운..
야구팬들의 기대 속에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는 최강야구가 시작됐다. 최강야구는 승리를 절대적으로 지향하는 예능 아닌 예능 프로그램을 표방했다. 경기 외적은 장면들을 과감히 줄이고 경기에만 집중하는 새로운 형식의 스포츠 예능으로 관심을 모았다. 초기에는 최강야구의 프로야구팀 몬스터즈의 초대 감독이었던 이승엽 현 두산 감독과 레전드 선수들 그리고 야구팬들인 잘 아는 은퇴 선수들이 함께 모여 야구를 한다는 화제성에 프로그램 무게 중심이 있었지만, 점차 경기의 내용과 결과 그 속에서 보이는 선수들의 순간순간 감정 변화 등이 함께 하며 색다른 재미를 줬다. 여기에 프로야 중계 그 이상의 재미를 주는 다양한 장면 구성도 흥미롭게 다가왔다. 최강야구는 폭발적인 시청률은 아니었지만,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월요일 밤 프로..
스포츠 예능의 새로운 형식을 보여준 최강야구 시즌 2가 방영을 앞두고 있다. 최강야구는 기존 스포츠 예능과 달리 신변잡기나 선수들에 대한 서사, 재미적 요소를 줄이고 더 많은 승리를 위해 싸우는 프로야구 레전드 선수들의 팀 몬스터즈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에만 프로그램 분량의 대부분을 할애하고 프로야구 중계방소 이상의 물량을 투입했다. 이런 형식은 자칫 지루함으로 다가올 수 있었지만, 최강야구는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표정과 순간순간을 매우 세세하게 담으면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선수들 역시 점점 몬스터즈라는 팀의 일원으로 온 힘을 다했다. 승리에 매우 진심이고 패배에는 모두 다 분해하는 투지를 보였다. 대부분 프로야구에서 많은 것을 이룬 선수들로 경기에 대한 진지함이 떨어질 수 있었..
70살이 넘은 나이에도 자신의 음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조용필이 다시 한번 대규모 콘서트로 팬들과 만날 계획을 발표했다. 조용필은 오는 5월 13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예고했다. 이번 콘서트 외에 잠실 주경기장은 그와 큰 관련이 있다. 조용필은 2003년 그의 가수 데뷔 35주년 콘서트를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었고 매진 사례를 이룬 바 있다. 이는 솔로 가수로는 최초의 시도였고 그 시도는 성공적이었다. 이를 통해 조용필은 그가 왜 가왕인지를 입증했다. 이후에도 조용필은 35주년 콘서트를 포함해 7번의 잠실 주경기장 콘서트를 열었고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콘서트 역시 벌써부터 티켓팅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가 의미 있는 건 언론에서 보도됐던 대로 1988년 서울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