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에이스 레일리가 또다시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레일리는 8월 22일 kt와의 경기에서 6.2이닝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해냈지만, 팀이 2 : 4로 패하면서 패전의 기록을 더 쌓았다. 레일리의 패전과 함께 롯데는 6연패에 빠지며 순위 역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롯데의 제1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레일리는 올 시즌 제 역할을 해내고 있지만, 좀처럼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8월 22일 경기까지 25경기 선발 등판한 레일리는 5승 11패를 기록하고 있다. 17번의 퀄리티스타트를 해낸 그의 기록을 고려하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결과물이다. 8월 들어서는 한 경기 대량 실점하긴 했지만, 7이닝 1실점, 8이닝 2실점, 6.2이닝 2실점의 호투에도 패전만 3번을 기록했다. 레일리..
2연전이 계속 이어지면서 후반기 레이스가 한창인 2019 프로야구에서 탈꼴찌 경쟁팀 롯데와 한화의 주말 희비가 엇갈렸다. 2위 경쟁팀 두산과 대결한 롯데는 2경기를 모두 패했고 한화는 키움과의 2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이 결과로 두산은 2위 자리로 복귀했고 키움은 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롯데는 2연패 후 9위에서 10위로 한화는 9위 자리로 올라섰다. 4팀의 순위 경쟁 구도에 변화가 생긴 지난 주말이었다. 8월 들어 5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며 탈꼴찌에 성공했던 롯데였다. 롯데는 공필성 감독 대행 체제 이후 경기 후 팀 미팅을 통해 팀 조직력을 다시 다지고 무기력에서 벗어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지만, 탈꼴찌 경쟁 중인 한화와 두산으로 이어지는 주말 대결에서 1승 3패로 부진했다. 그 결과 롯데는 잠깐 ..
최근 프로야구에서 포수의 중요성은 무척이나 크다. 좋은 포수를 보유하고 있는지가 팀 성적과 직결된다고 해도 될 정도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서 올 시즌 5위권으로 상승 반전한 NC의 원천은 FA 포수 양의지의 영입이 결정적이었다.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지만, 공. 수 양면에서 전력을 강화한 양의지의 영입은 성공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런 NC와 달리 최하위권으로 쳐진 롯데는 2년간 포수난에 시달리며 고전하고 있다. 내부 육성은 한계를 드러냈고 외부 영입도 여의치 않으면서 롯데는 포수진 불안을 해결하지 못했고 팀 전력 전체가 흔들렸다. 이는 마운드 불안으로 연결됐다. 여기에서 거론되는 이름이 강민호다. 강민호는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2004시즌 입단 이후 10년 넘게 롯데의 포수 포지션을 책임졌다. 그..
최근 끝판대장으로 불리며 압도적인 마무리 투수로 리그를 호령했던 오승환의 복귀가 큰 화제를 몰고 왔다. 오승환은 삼성이 정규리그 5연 연속 우승을 하던 시절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돌직구라 불리던 위력적인 직구는 알고서도 공략하지 어려울 정도의 위력이 있었다. 오승환의 활약은 리그를 넘어 국가대표로서 국제경기에서도 이어졌다. 오승환의 이 활약을 바탕으로 일본과 미국까지 해외리그에서도 그 이력을 남겼고 올 시즌 복귀했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메이저리그에서의 계약기간을 완벽하게 채우지 못했고 원정 도박 사건으로 인한 그의 오점은 아쉬움이 있지만, 오승환의 KBO 리그 복귀는 리그 활성화를 위해 분명 긍정적인 일이다. 이 오승환과 함께 현역 마무리 투수로 리그에서 손꼽히는 투수 중 한 명은 손승락이다. ..
롯데 신인 투수 서준원이 또 하나의 선발승을 추가하며 시즌 3승에 성공했다. 서준원은 8월 8일 삼성과의 원정 2연전 첫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5사사구 무실점의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선발 투수 서준원의 무실점 호투와 5회 초 6득점한 타선의 집중력, 불펜진의 무난한 이어 던지기를 더하며 8 : 0으로 완승했다. 이 승리로 롯데는 최하위 한화에 1.5경기 차 앞선 9위를 유지했다. 아직 5위 진입의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삼성은 타선의 부진과 마운드 불안에 수비 불안이 겹치며 홈에서 완패를 피하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2인을 교체하고 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였던 오승환의 복귀 등 호재를 발판 삼아 팀 분위기 전환과 상승 반전을 기대했던 삼성으로서는 최하위권 팀 롯데전 완패가 아프게 다가왔다..
롯데 에이스 레일리가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레일리는 8월 3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기록했다. 레일리는 8회 초 불펜진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투수에는 실패했지만, 롯데의 2 : 1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 승리로 롯데는 한화를 밀어내고 최하위에서 벗어나 9위로 올라서게 됐다. 키움과 2위 경쟁 중인 두산은 선발 투수 유희관이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했음에도 타선이 레일리에 꽁꽁 묶였고 8회 초 동점을 성공한 이후 8회 말 수비에서 실책이 실점과 연결되면서 결승 득점을 내주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두산으로서는 레일리 공략에 실패한 것이 결정적 패인이 됐다. 실제 레일리는 7월 12일 두산전부터 4경기 연속 퀄리티 시타트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 중 두산과의 2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