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이방원 15, 16회] 부자간에 겨눈 칼, 이방원의 1차 왕자의 난
차기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이방원의 움직임이 본격화 되는 시점에 큰 변수가 발생했다. 이방원의 움직임을 에의 주시하던 정도전이 먼저 움직였다. 정도전은 사병 혁파를 이유로 이방원을 포함해 왕자들에 거느리고 있어 사병들을 중앙군 편제에 포함토록 했다. 정도전의 사병혁파 정책은 이성계의 승인 속에 빠르게 진행됐다. 명분은 요동정벌이었다. 당시 명나라와 불편한 관계에 있었던 조선은 명나라의 무리한 요구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놓고 고심하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명나라에 대한 사대가 중요한 외교정책이었지만, 명나라는 조선에 강한 반감을 보였다. 이에 정도전은 아직 명나라의 세력이 완전히 미치지 않는 요동지역에 대한 정벌을 주장했다. 이를 통해 명나라와 보다 대등한 외교관계를 구축하고자 했다. 그 내면에는 사병혁파에..
문화/미디어
2022. 3. 7.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