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들어 투.타 동반 부진으로 극심한 내림세에 빠진 롯데가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롯데는 6월 17일 넥센전에서 선발 이상화의 6.2이닝 무실점 호투와 17안타로 8득점한 타선, 고비 때마다 호수비를 펼친 수비의 조화 속에 9 : 1 대승했다. 롯데는 전날 대패를 설욕함과 동시에 잃었던 승리 방정식을 되찾았다. 전날 대승을 거뒀던 넥센은 선발 피어밴드가 5이닝 10피안타 2사사구 6탈진 4실점으로 선발 투수 싸움에서 밀렸고 타선이 집중력이 떨어지며 완패를 피할 수 없었다. 넥센 타선은 고종욱이 2안타를 기록했을 뿐 팀 6안타로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넥센은 8회 말 박동원의 홈런으로 0패를 모면하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넥센 선발 피어밴드는 시즌 6패째를 당했다. 롯데는 초반 득점으로 기선제압에 ..
촘촘한 순위 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2015프로야구에서 외국인 선수 교체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시즌 도중 외국인 선수 교체의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각 구단들은 부진한 외국인 선수를 떠나보내고 모험을 선택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NC의 에이스 역할을 하던 외국인 투수 찰리가 방출됐고 kt는 외국인 투수 시스코를 대신해 강타자 블랙을 영입했다. 찰리는 올 시즌 급격한 구위 저하 현상을 보이며 깊은 부진에 빠졌고 좀처럼 제 모습을 찾지 못 했다. NC는 강한 인내심으로 그의 부활을 기다렸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찰리는 수년간 NC와의 기억을 뒤로하고 팀을 떠나야 했다. kt는 외국인 투수 시스코를 대신해 외국인 타자 블랙을 영입하면서 공격력 강화를 이뤄냈다. 블랙은 연일 안타와 홈런포를 ..
롯데 에이스 린드블럼이 길었던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린드블럼은 6월 14일 SK 전에서 9이닝 3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의 무실점 투구로 롯데의 1 : 0 승리의 주역이 됐다. 린드블럼의 시즌 첫 완봉승이었다. 린드블럼의 역투를 바탕으로 롯데는 9회 초 양 팀 통틀어 유일한 득점을 지켜 5연패를 벗어났다. 린드블럼은 에이스의 역할이 무엇인지 그대로 보여주며 시즌 8승에 성공했다. 올 시즌 가장 값진 승리라 해도 될 정도였다. 시리즈 스윕을 노렸던 SK는 새로운 롯데 킬러도 부상한 선발투수 박종훈이 린드블럼에 전혀 밀리지 않는 호투를 이어가고 강력한 불펜진을 이어 던지게 하며 승리 의지를 보였지만, 타선이 롯데 선발 린드블럼에 꽁꽁 막히며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SK 선발 박종훈은..
롯데가 한 점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5연패의 늪에 빠졌다. SK는 초반 타선의 폭발과 에이스 김광현과 막강 불펜의 이어 던지기로 한 점 차 리드를 지키고 2연승에 성공했다. SK는 6월 13일 롯데전에서 롯데 선발 송승준을 상대로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득점하며 쌓은 5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5 : 4로 승리했다. SK 에이스 김광현은 6.2이닝 6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4실점(3자책)의 투구로 시즌 8승에 성공했다. 김광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문광은, 정우람은 1점대 방어율의 투수들 답게 롯데의 추격의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정우람은 1.1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SK 4번 타자 브라운은 1회 말 결승타점이 된 3점 홈런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고 3번 ..
롯데의 6월 부진이 중순이 되어서도 끝나지 않고 있다. 주중 3연전에서 kt에 충격의 3연패를 당했던 롯데는 6월 12일 SK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마저 내주며 4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대폭적인 라인업 변경을 통해 분위기 쇄신을 기대했지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연패를 끊지 못 했다. 역시 최근 부진에 빠졌던 SK는 11안타 8득점한 타선의 집중력과 선발 밴와트의 5.2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의 호투와 강력한 불펜의 힘을 앞세워 7 : 2로 승리하며 2연패에 벗어났다. SK 선발 밴와트는 시즌 3승에 성공했다. SK는 4번 타자 브라운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1번 타자 이명기가 4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터주고 박정권이 2안타, 나주환이 3안타로 뒷받침하며 모처럼 시원한 공격력..
롯데가 홈에서 열린 주중 3연전에서 신생팀 kt의 창단 첫 시리즈 스윕의 제물이 되며 6월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전날 7 : 1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 접전 끝에 10 : 7로 역전패당했던 롯데는 그 후유증을 이겨내지 못 했다. 6월 11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롯데는 kt에 초반부터 마운드가 난타당하며 대패했다. kt는 홈런포 4개 포함 팀 16안타로 16득점하는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롯데에 16 : 6으로 대승했다. kt는 주중 3연전 전까지 단 한 번도 이기지 못 했던 롯데에 시리즈 3연패를 안기며 6월 상승세를 이어갔다. kt 선발 엄상백은 6이닝 동안 8피안타 5실점했지만, 타선의 지원 속에 시즌 2승에 성공했다. kt는 외국인 타자 마르테가 3안타 4타점, 블랙이 솔로 홈런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