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중위권 팀 간 대결인 롯데와 한화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는 롯데의 9 : 1 완승이었다. 롯데는 8이닝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막아낸 에이스 린드블럼의 호투와 홈런 3개를 포함 필요할 때마다 득점한 타선의 조화 속에 6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하기 위한 첫 관문을 무난히 열었다. 2연승한 롯데는 넥센과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선발 린드블럼은 시즌 7승에 성공했다. 최근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어려운 과정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한화는 또다시 부상 악재가 겹치며 3연승에 실패했다. 한화는 시즌 5승을 거둔 선발 안영명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3회 말 타자의 타구에 가슴을 맞고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고 6회 초에는 주전 중견수 이용규가 몸맞는 공의 후유증으로 교체되는 또 다른 불운이 겹쳤다. 한화로..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기 위한 롯데와 SK의 대결은 경기 후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주력 불펜 투수가 모두 마운드에 오른 힘겨루기의 결과는 롯데의 3 : 1 승리였다. 롯데는 선발 김승회의 5이닝 무실점 호투에 이어 이명우, 홍성민, 이성민, 마무리 심수창까지 필승 불펜진의 역투로 SK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았고 정훈의 결승 2점 홈런을 더해 신승했다. 정훈은 3안타 3타점으로 팀 득점을 모두 책임지며 승리의 최고 수훈 선수가 됐다. 롯데는 5연속 위닝 시리즈와 더불어 4위 SK와의 승차를 반게임으로 줄이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1 : 0으로 앞선 6회 2사부터 마운드에 오른 롯데 불펜 투수 이성민은 7회 말 동점을 허용했지만, 2.1이닝 1실점 투구로 이를 만회하며 행운의 승리 ..
SK 에이스 김광현의 벽을 넘지 못한 롯데가 4연승에 실패했고 SK는 김광현의 호투를 앞세워 5연패를 끊었다. 5월 27일 롯데와 SK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는 선발 김광현과 불펜진이 롯데 타선을 꽁꽁 묶은 SK의 6 : 0 완승이었다. 김광현은 타격감이 최고조에 있는 롯데 타선을 맞이해 6이닝 6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시즌 6승에 성공했다.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 보였던 부진을 씻어냈고 연패를 끊은 귀중한 승리였다.김광현의 호투와 더불어 SK는 팀 타선이 필요할 때마다 득점에 성공하며 김광현의 호투를 뒷받침했다. SK는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간판타자 최정을 2군으로 내리고 대폭적인 선발 라인업 변화를 한 것이 적중했다. 이명기, 조동화가 테이블 세터진을 구성하고 최근 경기에서..
연승과 연패 팀의 대결이었던 롯데와 SK의 5월 마지막 주 주중 3연전 첫 경기는 연승 팀의 승리였다. 롯데는 팀 12안타 중 4안타를 홈런으로 채우는 앞선 장타력과 선발투수 싸움의 우위를 바탕으로 10 : 5로 승리했다. 롯데는 3연승을 이어갔고 시즌 첫 3연전에서 스윕 당했던 기억을 조금은 지워낼 수 있었다. 롯데는 이 승리로 4위 SK를 반경기차로 추격하는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주 부상 복귀 후 첫 등판에서 구원승을 기록했던 롯데 선발 송승준은 5.1이닝 3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2실점의 호투로 시즌 4승에 성공했다. 4회 말 제구가 흔들리며 2실점 한 장면이 아쉬웠지만,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등판임을 고려하면 만족스러운 투구였다. 롯데는 송승준에 이어 6명의 불펜 투수를 마운드에..
지난주 4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며 상위권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롯데가 이번 주 만만치 않은 두 팀과 대결한다. 주중 롯데는 4위 SK에 이어 주말에는 한화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그중에서 SK는 홈에서 벌어진 첫 3연전에서 3전 전패당했던 아픈 기억이있다. 당시 롯데는 SK의 강력한 마운드를 뜷지 못하고 아쉬운 패배를 연이어 당했다. 이후 롯데는 상당기간 침체기에 빠졌었다.더 높은 순위로의 상승을 기대하는 롯데로서는 그때의 기억을 지워내는 한 편 상위권 팀을 상대로 좋을 결과를 얻어내야 했다. 일단 전망은 나쁘지 않았다. 앞서 언급했지만, 롯데는 2주 연속 위닝 시리즈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투. 타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 선수들의 타격감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약점이던 불펜진은 이..
앞선 2경기에서 31점을 주고받으며 화력 대결을 벌인 롯데와 LG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는 롯데의 10 : 3 승리였다. 롯데는 15안타 10득점의 쉼 없는 타선 집중력과 상승세의 LG 타선을 잠재운 선발 레일리의 호투를 묶어 위닝 시리즈를 가져왔다. 롯데는 4번 연속 위닝 시리즈에 성공하며 팀 상승 분위기를 유지했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타선 지원 속에 7이닝 6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2실점 투구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LG는 신예 장진용을 선발 투수로 내세워 그의 패기에 기대를 했지만, 불타는 롯데 타선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는 선발 자원인 임정우를 조기에 마운드에 올려 마운드 안정을 도모했지만, 임정우에 이어 윤지웅마저 실점하며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지 못 했다. 장진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