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 황금세대의 마지막 월드컵 도전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대표팀의 여정이 아쉬움 속에 마무리 됐다. 이미 조 예선 2패로 사실상 예선 탈락이 확정된 대표팀은 예선 마지막 독일전에서 1 : 1 무승부로 대회 유일한 승점을 얻었다. 대표팀의 이번 월드컵은 1무 2패의 전적을 남겼다. 여러 가지로 아쉬운 월드컵이었다. 이번 대표팀은 10년 이상 함께한 베테랑들이 함께하는 월드컵으로 그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긴 세월 함께한 선수들인 만큼 팀 조직력도 극대화되어 있었고 국제대회와 평가전을 치르는 등 체계적 준비도 이루어졌다. 다수 선수들이 해외리그에서 활약하면서 국제경기 경험도 축적되어 있었다. 하지만 조 예선 1차전부터 대표팀의 계획은 어긋나기 시작했다...
야구 아무도 모른다는 말을 실감하게 하는 경기였다. 그 경기를 통해 롯데는 작은 희망을 찾았다. 롯데는 8월 2일 NC와의 홈경기에서 6 : 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롯데는 7월부터 이어진 4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연패 탈출이라는 결과 외에 경기 내용에서 의미가 컸다. 올 시즌 KBO리그 최고 투수 중 한명인 NC 에이스 페디의 벽을 넘었기 때문이다. 페디는 롯데전에서 승리를 했다면 역대 최단 기간 15승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가 손에 쥔 결과는 시즌 3패였다. 롯데에게는 분명 어려운 경기였다. 선발 투수 매치업이나 최근 경기력 등에서 롯데는 NC에 밀리고 있었다. 게다가 롯데는 부상 선수 발생으로 타선의 힘도 떨어져 있었다. 경기 초반 흐름도 롯데에 불리하게 흘러갔다. 롯..
몬스터즈가 시즌 첫 연패와 함께 프로그램 존속 요건인 승률 7할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당장은 어렵게 달성한 10경기 7할 승률에 이어 20경기 7할 유지가 만만치 않아졌다. 몬스터즈는 51회에서 올 시즌 황금사자기 대회 우승팀 부산고와의 1차전에서 수 많은 득점권 기회를 타선이 해결하지 못하면서 0 : 1로 패했다. 이 경기 패배로 몬스터즈는 시즌 14전 9승 5패가 됐고 승률은 0.643으로 하락했다. 7할 승률에 한참 멀어졌다. 경기는 30도를 넘긴 한 낮, 그동안 주로 경기를 했던 고척돔이 아닌 목동 야구장에서 치러졌다. 무더운 날씨에 인조단지 구장인 목동 야구장은 엄청난 지열과 함께 체감 온도 40도를 넘는 열악한 환경이었다. 한낮, 인조잔디 구장 경기가 일상인 부산고 선수들도 힘겨운 환경이었..
롯데 자이언츠가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두산의 12연승을 저지하며 모처럼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던 롯데는 이어진 KIA와의 3연전을 모두 패했다. KIA는 중위권 직접 경쟁팀으로 시리즈 스윕패의 충격이 더했다. 이 결과 롯데는 순위가 7위까지 하락했다. 올시즌 롯데의 가장 낮은 순위다. 한때 1위 경쟁까지 했던 롯데에게 7위라는 순위는 분명 충격적이다. 결과도 문제지만, 경기 내용에서 아쉬움이 컸다. 투.타 균형이 맞지 않았고 수비 실책이 실점과 연결됐다. KIA와의 3연전에서는 3경기 연속 상대 좌완 선발 투수 공략에 실패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올 시즌 롯데는 좌완 투수에 유독 약점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 패한 4번의 경기는 모두 상대 좌완 선발 투수들이었다. 반대로 롯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