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당 100경기 정도를 소화한 시점에 프로야구 순위 판도가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절대 1강 자리로 올라선 LG의 강세는 그대로지만 2위부터 7위까지 그 차이가 다시 촘촘해지고 있다. 우선, 2위 자리는 후반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KT의 급부상과 SSG의 추락이 겹치며 두 팀이 승차가 사라졌다. KT는 단단한 선발 마운드를 중심으로 타선이 조화를 이루며 8월에 많은 승수를 쌓고 있다. 전반기 한때 선수들의 부상 도미노와 외국인 선수 부진 등이 겹치며 하위권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던 KT였지만, 매 시즌 후반기 초 강세를 보였던 그들 나름의 기분 좋은 징크스가 재현되고 있다. 이와 반대로 SSG는 타선의 부진에 더해 마운드마저 흔들리며 어려운 8월을 보내고 있다. 팀 노히트 패배의 수모를 당..
광복절을 전후로 롯데 자이언츠의 8월이 심상치 않다. 롯데는 8월 16일 SSG전 승리와 함께 3연승에 3연속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최근 10경기 7승 3패의 상승세도 유지했다. 아직 7위에 머물고 있지만, 6위 KIA와는 반 경기 차, 5위 두산과는 1경기 차에 불과하다. 마침 KIA와 두산은 8월 들어 내림세다. 이대로라면 5위권 진입도 기대할만하다. 한때 올 시즌도 어렵겠다는 전망을 했던 롯데 팬들도 희망을 되찾은 분위기다. 최근 롯데 홈구장은 다시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로 가득하다. 선수들도 활력 있고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 이런 롯데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가 있다. 백업 포수 정보근이다. 정보근은 8월 롯데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다. 8월 16일까지 정보근은 월간 5할이 넘는 타..
여름 깊은 부진에 빠져있던 롯데가 8월 두 째주 이후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는 8월 6일 SSG전 팀 노히트 승리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후 두 번의 3연전에서 모두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고 8월 15일 기준 6위 KIA와의 승차를 반경기차로 줄였다. 포스트시즌 기준인 5위 두산과도 2경 차에 불과하다. 최근 두 팀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롯데는 순위 상승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8월을 시작하는 시점에 롯데는 백약이 무효인 상황이었다. 마운드는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었고 타선도 힘을 잃었다. 여기에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겹치면서 어려움이 가중됐다. 4월과 5월 10연승의 기억은 신기루처럼 사라져갔다. 코치진 개편과 외국인 선수 교체 효과도 크지 않았고 팬들의 기대도 점점 떨어졌다...
부산고와의 2차전에서 한 이닝에만 13득점하는 타선의 엄청난 집중력을 보인 몬스터즈가 독립리그 올스타팀과의 시즌 3번째 직관 경기를 시작했다. 몬스터즈는 충암고전에 이어 부산고와의 1차전 패배로 연패에 빠졌고 7할 승률 달성에도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었다. 부산고와의 2차전은 몬스터즈에게는 승리가 절실했다. 하지만 폭우가 예고된 상황에서 경기 시간이 오전으로 앞당겨지고 최근 타격감이 올라와 있는 외야수 김문호가 대학야구 리그 코치 활동으로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면서 전력 누수가 있었다. 여기에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는 이택근마저 팔꿈치 부상으로 올 시즌 선수로 경기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까지 겹쳤다. 하지만 몬스터즈는 경기 초반 올 시즌 최악의 난조를 보인 선발 투수 오주원을 대신해 예상보다 일찍 마운드에 오른..
한국 사람들이 즐겨 찾는 해외여행지 중 대표적인 곳이 동남아시아 지역이다. 동남아시아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경관,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다. 이 때문에 동남아시아는 해외여행 입문자들에게는 필수 코스 중 하나다. 초기 동남아시아 국가 여행은 여행사가 짜 놓은 스케줄을 따라가는 패키지가 주를 이뤘지만, 자유여행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관광이 주 산업이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여행자들에게 필요한 시설이 늘어나고 경제개발이 이루어 지면서 교통과 통신 등 사회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여행의 편리성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여행지나 숙소 등의 예약도 편리해지면서 자유여행이 한결 수월해졌다. 이런 동남아시아 여행의 중심..
6월부터 8월까지 힘겨운 여름 레이스를 지속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에 새로운 플러스 요소가 생겼다. 8월부터 중용되고 있는 2군 콜업 선수 이정훈이 심상치 않은 활약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정훈은 표본이 많지 않지만, 8월 12일 현재 후반기 19경기에서 54타석에 4할이 넘는 타율에 5할이 넘는 장타율 4할대 후반의 출루율을 보이고 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이정훈은 대타 요원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자주 잡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는 중심 타선에 자주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정훈은 올 시즌 전반기 내내 2군에 머물러 있었다. 한층 두꺼워진 롯데 야수진 선수층을 뚫고 1군에 콜업되기 힘들기도 했고 확실한 포지션이 없었다. 이정훈은 2017 시즌 포수로 KIA에 입단했다. 신인 지명 순위는 2차 10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