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SK의 수요일 경기, 전날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롯데는 분위기 반전의 승리가 필요했습니다. 목요일 경기마저 내준다면 팀 분위기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롯데는 선발 사도스키 선수의 갑작스런 부상교채라는 악재속에 1 : 4 로 또 다시 패하고 말았습니다. 단순한 2연패 이상의 힘의 차이를 느끼는 일전이었습니다. 화요일 경기에서 불펜의 극심한 난조를 확인했던 롯데는 선발투수의 역할이 중요했습니다. 다행히 롯데 선발 사도스키 선수는 최근 투구 내용이 좋았습니다. SK선발 글로버 선수가 롯데에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기대를 걸 수 있는 선발 매치업이었습니다. 타선 만큼은 자신이 있는 롯데였습니다. 초반 대등한 선발 싸움이 필요했습니다. 경기 초반 롯데의 구상은 사도스키 선수의 예상치 ..
롯데와 SK의 화요일 경기는 양팀 모두에게 중요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4위권과의 격차를 좁혀야 하는 롯데나 1위 수성에 비상이 걸린 SK 모두 승리가 필요했습니다. 초반 롯대의 우세 중반이후 SK의 대 반격으로 전개된 경기는 막판 역전에 성공한 SK의 8 : 5 로 승리로 끝났습니다. 롯데로서는 초반 5 : 0 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수비와 불펜, 두 불안요소가 문제를 일으키면서 아쉬운 연전패를 당했습니다. 롯데는 져서는 안되는 경기였습니다. 질 수 없는 경기였습니다. 롯데는 1회초 공격에서 손아섭, 이대호 선수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경기 흐름을 가지고 왔습니다. 중심 타선의 힘을 보여주었고 SK 선발 송은범 선수를 흔들리게 만들었습니다.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선취점의 의미는 중요했습니다. 그 선취점이..
화요일 경기 대승으로 주중 첫 경기를 기분좋게 시작한 롯데였습니다. 그 상대가 천적 SK였지만 화요일 경기의 내용만 놓고 본다면 롯데의 상승세가 SK를 넘어서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화요일 경기 패배 이후 전열을 정비한 SK는 저력을 발휘했고 롯데는 SK의 저력에 막히면서 연승을 더 이상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SK는 선발 글로버 선수의 호투와 정대현 선수의 2이닝 마무리, 찬스 때 마다 나온 적시타를 묶어 4 : 2 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선발 사도스키 선수의 호투를 바탕으로 마지막까지 승리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SK의 철벽 방패는 롯데의 희망을 끝내 무산시켰습니다. 이기는 법을 아는 SK의 힘을 느낄 수 있는 한 판이었습니다. 전날까지 높은 집중력을 보이던 롯데 타선이었지만 SK 선발 글..
롯데와 SK의 주중 첫 경기, 롯데의 5월 상승세는 1위 SK를 상대로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롯데는 투타에서 SK를 압도하면서 8 : 2 의 대승을 일궈냈습니다. SK만 만나면 작아지던 롯데였지만 화요일 경기에서는 거인다운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어진 찬스에서 무섭게 몰아치는 타선의 힘은 경기 초반 큰 리드로 이어졌고 선발투수의 호투가 뒷 받침 되면서 편안한 승리를 거둘 수 이었습니다. 선발투수 대결의 결과가 승리에 중요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롯데는 이재곤, SK는 이영욱 선수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같은 언더핸드 투수였지만 팀내 비중은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재곤 선수는 팀의 주축 선발이 되어야 하는 선수였지만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으로 큰 우려를 샀습니다. 앞선 등판에서 모두 5회를 채우지 못하고 ..
주말 SK전 앞둔 롯데의 상황은 최악이었습니다. 투타 모두 부진의 늪을 헤매고 있었습니다. 그 전 한호와의 3연전에서 1무 2패로 부진하면서 순위는 최하위로 쳐졌습니다. 감독교체와 포지션 변경 등, 시즌 초반 부터 팬들의 우려를 샀던 문제들에 대한 비판수위도 높아지고 있었습니다. 그 비난의 중심에는 양승호 감독이 있었고 감독이 흔들리는 롯데는 팀 전체가 흔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전 몇 년간의 4월 부진을 씻고 시즌 초반부터 치고 나가려는 롯데의 계획은 완전히 틀어졌습니다. 예상치 못한 부진에 선수들 역시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롯데의 강점은 타선은 기 침묵에 빠졌습니다. 안정된 마운드도 하나 둘, 누수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선수들의 얼굴에웃음이 사라져갔고 자신감을 잃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는..
2011년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롯데가 한 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봄비 치곤 많은 양의 비가 롯데의 금요일 경기를 순연시켰기 때문입니다. 최하위 한화전에서 1무 2패에 그친 롯데는 반전의 기회는 커녕 최하위로 그 순위를 맞바꾼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상대는 SK, 최강의 전력을 구축하고 있는 팀이기도 했지만 최근 수년간 최악의 상대전적을 보이고 있는 팀이기도 했습니다. 타자와 투수 모든 부분에서 침체에 빠져있는 롯데로서는 버거운 상대일 수 밖에 없습니다. SK는 올 시즌 분위기를 일신하고 상위권에 위치한 LG의 도전마저 뿌리치면서 독주 체제를 구축하는 중입니다. 상대가 약점을 보이면 그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그들에게 롯데는 승수를 올릴 수 있는 좋은 먹이감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