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6월 부진이 중순이 되어서도 끝나지 않고 있다. 주중 3연전에서 kt에 충격의 3연패를 당했던 롯데는 6월 12일 SK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마저 내주며 4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대폭적인 라인업 변경을 통해 분위기 쇄신을 기대했지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연패를 끊지 못 했다. 역시 최근 부진에 빠졌던 SK는 11안타 8득점한 타선의 집중력과 선발 밴와트의 5.2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의 호투와 강력한 불펜의 힘을 앞세워 7 : 2로 승리하며 2연패에 벗어났다. SK 선발 밴와트는 시즌 3승에 성공했다. SK는 4번 타자 브라운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1번 타자 이명기가 4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터주고 박정권이 2안타, 나주환이 3안타로 뒷받침하며 모처럼 시원한 공격력..
롯데가 홈에서 열린 주중 3연전에서 신생팀 kt의 창단 첫 시리즈 스윕의 제물이 되며 6월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전날 7 : 1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 접전 끝에 10 : 7로 역전패당했던 롯데는 그 후유증을 이겨내지 못 했다. 6월 11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롯데는 kt에 초반부터 마운드가 난타당하며 대패했다. kt는 홈런포 4개 포함 팀 16안타로 16득점하는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롯데에 16 : 6으로 대승했다. kt는 주중 3연전 전까지 단 한 번도 이기지 못 했던 롯데에 시리즈 3연패를 안기며 6월 상승세를 이어갔다. kt 선발 엄상백은 6이닝 동안 8피안타 5실점했지만, 타선의 지원 속에 시즌 2승에 성공했다. kt는 외국인 타자 마르테가 3안타 4타점, 블랙이 솔로 홈런 포..
6월 들어 침체에 빠져있는 롯데가 최하위 kt에게 대 역전승까지 안겨주며 5할 승률마저 무너졌다. 롯데는 6월 10일 kt와의 주중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9회 초 1사까지 7 : 2로 앞서던 경기를 7 : 8로 역전당하며 상대에 위닝 시리즈를 안겨줬다. 롯데는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강민호가 솔로 홈런 2개 포함 4안타 2타점, 황재균이 2점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박종윤, 김문호가 2안타 경기를 하는 등 팀 15안타로 활발한 공격을 보였지만, 경기 막판 심수창, 이성민 두 필승 불펜 투수가 무너지며 허무한 패배를 당했다. 롯데는 29승 30패로 오랜 기간 유지하던 5할 승률이 무너졌다. 무엇보다 다 잡은 경기를 놓치면서 가뜩이나 힘겨운 6월 행보가 더 험난해졌다. 특히, 5월 한 달 ..
패하는 것이 익숙해있던 신생팀 kt가 6월 들어 4승 3패를 기록하며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kt는 6월 첫 3연전이었던 SK와의 대결에서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이어진 한화와의 3연전에서는 1승 2패로 뒤졌지만, 한화 못지않은 끈끈한 경기로 그들을 괴롭혔다. 6월 세 번째 3연전 첫 경기에서는 올 시즌 한 번도 이기지 못 했던 롯데에 7 : 2로 완승하며 한 주를 산뜻하게 시작했다. kt 변신의 중요한 요인은 마운드에 확실한 승리 카드가 나타났다는 점과 더불어 외국인 선수 교체 효과를 들 수 있다. 마운드에서 kt는 확실한 선발 투수로 자리 잡은 좌완 정대현의 폭풍 성장과 외국인 투수 옥스프링이 원투펀치로 자리했다. 여기에 마무리 장시환을 뒷받침 할 불펜 요원이 등장이 큰 힘이 되고 있다..
2015시즌 프로야구가 지난해보다 치열한 순위 싸움으로 안갯속 혼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챔피언 삼성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지난해와 같은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다. 7개 팀이 5할 승률 이상을 기록한 정도로 팀 간 승차가 크지 않다. 물론, 신생팀 kt가 3할에도 미치지 못하는 전력 약세가 중요한 원인이고 하향 평준화라는 비판도 있지만, 팬들의 흥미를 끌기에는 충분한 상황이다. 순위 싸움 이면에 가려진 개인 타이틀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타격 각 부문에 상위권에 랭크된 유한준과 강민호가 타격 각 부분에 변수가 등장한 가운데 지난해 타이틀 홀더들의 수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타이틀 중에서 도루 부문은 과거 이 부문을 평정했던 이대형의 분전이 돋보인다. 이대형은 6월 8일 현재 23개의 ..
6월 들어 극심한 침체에 연패에 빠졌던 롯데가 큰 고비를 넘기며 5할 승률 붕괴를 막았다. 롯데는 6월 7일 KIA 전에서 선발투수 송승준의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의 빛나는 호투와 결승 2점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의 타선을 이끈 포수 강민호의 동반 활약 속에 4 : 2로 승리했다. 롯데는 4연패 탈출과 함께 29승 28패로 5할 승률을 지켜내며 상위권 추격의 가능성을 다시 높이게 됐다. 부상에 돌아온 이후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송승준은 시즌 6승에 성공했고 강민호는 홈런 19개로 이 부분 공동 1위로 올라섰다. 2번 타자로 기용된 외야수 김문호는 3안타로 팀 타선에 활력소 역할을 했고 6월 들어 부진했던 4번 타자 최준석도 2안타 경기를 펼치며 부진 탈출의 계기를 마련했다. KIA는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