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이라는 말이 이상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이상기후가 이제는 이상하지 않은 요즘이지만, 계절은 가을에서 겨울로 그 배턴을 넘겨주고 있습니다. 도시의 풍경도 겨울의 빛과 색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연말연시의 느낌을 곳곳에서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도시의 빛은 그 끝을 향해 가는 2021년이 보다 편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하려는지 더 빛나고 있습니다. 그런 도시의 빛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그 모습을 담았습니다. 서울 스카이 전망대에 갈 일이 있어 장면을 사진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어두운 환경에 만족할만한 퀄리티를 얻지는 못했지만, 쉽게 접할 수 없는 풍경을 사진의 목록에 채울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한강을 바라보며 올림픽 대교 반포대교 그리고 놀이공원 퇴근길 타워, 연말연시 ..
전라남도 영광군은 북으로 전라북도 고창군과 경계를 이루고 동으로는 전남 장성군, 남으로는 전남 함평, 무안군과 경계를 이루는 여러 지역과 교차하는 입지에 있다. 서쪽으로는 사시사철 먹을 것을 내어주는 넓은 개펄과 바다가 있고 동으로는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넓은 땅이 있는 영광군은 과거부터 사람이 살기 좋은 고장으로 여겨졌다. 영광군의 한자에서 신령스러운 빛이라는 점도 영광군이 어떤 곳인지를 보여준다. 특히, 지금도 영광하면 떠오르는 단어인 영광굴비는 영광 바다에서 많이 잡히는 조기를 말려 만드는 것으로 예로부터 중요한 지역의 특산물이었다. 귀한 반찬인 굴비는 영광을 풍요롭게 해주었고 지금도 영광굴비는 꽤 높은 가격에도 역사적 전통이 함께 하는 인지도로 인해 찾는 이들이 꾸준할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
프로야구 FA 시장의 첫 계약이 나왔다. 한화는 내부 FA 선수인 포수 최재훈과 5년간 최대 54억원으로 계약하며 그를 잔류시켰다. 최재훈은 팀 내 절대적인 비중과 리그에서는 항상 귀한 포수 자원이라는 희소성, 나이가 들수록 공. 수에는 기량이 발전하는 점 등을 인정받았다. 최재훈의 계약으로 기존점이 만들어진 FA 시장은 한층 뜨거워질 가능성이 커졌다. 최재훈이 포수라는 특수성을 고려해도 시장에서 최재훈 이상의 전력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자원들이 다수 있다. 당장 리그 A급 포수인 강민호, 장성우가 있고 중심 타선에 자리할 수 있는 나성범, 김현수, 김재환, 박건우, 손아섭, 황재균이 있다. 보상 선수가 없는 C등급이지만, 알짜배기 FA로 평가받는 정훈과 예전보다 기량이 저하됐지만, 20홈런 이상의..
KBO 리그에서 보기 드문 유격수 외국인 선수였던 마차도와 롯데의 인연은 2시즌까지였다. 롯데는 외국인 선수 보류 선수 명단에서 마차도를 제외했다. 2020시즌 후 마차도와 1+1년 재계약을 통해 구단이 계약 연장 옵션이 있었던 롯데는 그 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마차도는 롯데를 떠나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마차도의 계약 연장과 관련해 시즌 후반부부터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다. 몇몇 언론에서는 그의 부족한 공격력을 이유로 계약 불가론을 설파하기도 했다. 일부 언론의 여전히 불안요소가 많은 롯데 내야진 상황 등을 고려해 그와의 동행 가능성을 더 높게 보기도 했다. 시즌 중 롯데는 이와 관련한 어떤 코멘트도 하지 않았다. 시즌 종료 후에도 계약 연장 옵션 사용과 관련해 움직임을 ..
FA 자격 선수 19명에 이어 계약 체결이 가능한 승인 선수 14명이 공시되면서 FA 시장이 문이 열렸다. 이에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내부 FA 선수 외 2명까지 영입할 수 있게 됐다. 중량감 있는 선수들이 다수 시장에 나온 만큼 치열한 영입 경쟁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 사태 여파로 재정적 어려움이 커진 구단들이지만, 확실한 전력 강화가 가능한 선수들에 대한 관심을 피할 수는 없다. 실제 그에 해당하는 선수들에 대해서는 FA 시장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계약이 이루어 지곤 했다. 이번 FA 시장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들에 대해서는 상당한 계약 가능성이 크다. 이미 모 구단과 이 선수가 연결되어 있다는 소문도 파다하다. 이런 시장에 모든 선수들이 나서지는 못했다. 두산의 베테랑 좌완 장원준..
우수한 야수 자원들이 다수 시장에 나올 FA 시장에서 이적 가능성에 있어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뛰어난 공격력을 갖춘 두산의 외야수 김재환과 박건우다. 이들은 그동안 두산의 중심 타선에서 꾸준한 활약을 했고 그에 상응하는 커리어를 쌓았다. 올 시즌 역시 준수한 성적을 남겼고 큰 부상 이력도 없다.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팀 두산의 주축 선수로 큰 경기 경험을 다수 있다. 영입할 수 있다면 그 팀의 공격력을 한층 끌어올려 줄 선수들이고 그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팀에 플러스알파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 물론, FA 시장에는 우수한 외야 자원이 있다. LG의 간판타자인 김현수와 롯데 간판타자 손아섭, 리그 최고 테이블 세터인 삼성 박해민 등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선수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이적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