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스토브리그에서 NC 다이노스는 FA 시장의 몸값 상승 광풍을 주도하고 과감한 트레이드를 하며 주목을 받았다. NC는 2021 시즌 2년 연속 우승의 희망을 가지고 시작했다. 그만큼의 전력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등장하면서 시즌 중 심각한 전력 누수가 발생했고 그 부분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포스트시즌에도 오르지 못했다. 그 변수가 생각하기도 싫은 선수들의 일탈이었고 박석민, 박민우, 권희동, 이명기까지 팀 베테랑들이었다는 점에서 충격은 더했다. 해당 선수들은 중징계를 받았고 구단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 2020 시즌 창단 첫 우승에 성공하며 극찬을 받았던 NC였지만, 지난 시즌 그 사건과 함께 리그 중단의 원인을 제공하면서 문제 구단이 되고 말았다. 그동안의 성과가 한 ..
범죄 심리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반환점을 돌아 후반부 7, 8회를 방영했다. 7회와 8회에는 2,000년대 초반 온 나라를 공포와 경악 속으로 빠뜨렸던 2명의 연쇄 살인범 유영철과 정남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했다. 두 살인마는 당시 마치 경쟁을 하듯 무고한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철저히 존재를 감추며 장기간 범행을 이어갔다.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연쇄 살인 사건이었다. 당시 경찰은 이들의 검거를 위해 온 역량을 집중했지만, 새로운 범죄에 쉽게 대응하지 못했다. 이에 경찰은 상당한 비난을 받기도 했다. 나날이 지능화되고 진화하는 범죄에 대한 대응의 필요성이 커지는 시기이기도 했다. 범죄 행동 분석, 프로파일러의 영역이 확대되는 계기였다. 7, 8회에서는 구영철이라는 이름을 나온 유영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