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이후 2023 프로야구 후반기 레이스를 준비하는 10개 구단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가 한창이다. 이 와중에서 마감 시한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단행한 팀도 있다. 팀 분위기를 바꿀 가장 빠르고 확실한 카드인 외국인 선수 교체를 한 팀들도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촘촘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스타전 휴식기는 남은 순위 경쟁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할 수 있다. 한시가 급한 상황에 SSG는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로 어려움을 겪었다. 퓨처스팀 선수들 간 폭행 사건이 발생했고 이와 관련해 징계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SSG는 상황 인지 즉시 자체 징계를 하는 한편 KBO에 이 사실을 알리고 KBO 역시 빠르게 해당 선수를 징계했다. 사건은 퓨처스 팀 숙소에서 연차가..
롯데가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설로만 돌던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롯데는 외국인 타자 렉스를 내. 외야 수비가 모드 가능한 스위치히터 구드럼으로 팀과 4시즌 째를 함께 하고 있던 선발 투수 스트레일리를 뛰어난 하드웨어와 구위를 겸비한 우완 선발 투수 윌커슨으로 대신했다. 전반기 일정이 끝난 후 신속하게 이루어진 일이었다. 올 시즌 롯데는 외국인 선수들이 활약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고심을 거듭했다. 롯데는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 시즌 함께 외국인 선수 3인과 모두 재계약하는 결정을 했다. 기량이 검증되고 팀과 잘 융화되는 선수들이기도 했고 변화보다는 계산이 서는 선수들로 외국인 선수를 구성해 전력의 안정감을 더하려는 결정이었다. 이를 위해 롯데는 상당한 금액을 투자했다. 롯데는 외국인 선수인 렉..
몬스터즈의 연승이 계속됐다. 몬스터즈는 시즌 12번째 충암고와의 대결에서 투. 타에서 상대를 완전히 압도하며 8 : 1로 대승했다. 이 승리로 몬스터즈는 시즌 9승 3패의 전적으로 7할 승률 유지에 청신호를 켰다. 아울러 지난 시즌 충암고에 당했던 콜드경기 패의 아픔도 조금은 지워낼 수 있었다. 충암고는 지난 시즌 몬스터즈에게 큰 아픔은 안겨준 팀이었다. 충암고는 지난 시즌 몬스터즈에게 콜드 패의 수모를 안겨준 팀이었다. 당시 충암고에는 올 시즌 신인으로 소속 팀 1군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좌완 선발 윤영철과 포수 김동헌이 있었다. 이들은 각각 KIA와 키움의 지명을 받았고 1군에 자리를 잡았다. 윤영철과 김동헌은 몬스터즈전 승리의 주역이었고 그때 활약은 야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참고로 충암고..
2023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장맛비로 인해 몇몇 행사가 열리지 못했지만, 퓨처스 올스타전을 포함해 2경기가 모두 치러졌다. 이번 올스타전은 야구의 도시라 할 수 있는 부산에서 모처럼 열렸고 홈 팀 롯데 선수들이 대거 드림올스타팀에 베스트 12에 선발되면서 그 열기를 더했다. 경기는 키움, LG, KIA, NC, 한화가 속한 나눔 올스타의 완승이었다. 나눔 올스타 팀은 한화 채은성의 만루 홈런, KIA 소크라테스의 3점 홈런을 앞세워 대량 득점했고 8 : 4로 승리했다. 올스타전 MVP에 오른 채은성은 올스타전에 앞서 열린 홈런 레이스에서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 박병호와 젊은 거포 노시환과의 경쟁을 이겨내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드림 올스타 팀은 팀의 주축을 이루는 롯데 투수들의 부진 속에 경기 내..
최근 급속한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위기와 관련해 자주 거론되는 지역이 지구의 양 극단에 자리한 남극과 북극이다. 이 지역은 지구에서 가장 추운 곳이지만,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고 있기도 하다. 실제 극지의 빙하가 급속히 녹으면서 이는 기후 위기를 더 촉진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대부분 바다로 이루어진 북극의 빙하는 앞으로 이대로 지구 온도가 올라가면 그 존재가 사라질 위기다. 육지로 이루어진 남극의 빙하는 상대적으로 그 위험을 덜 받고 있지만, 거대 빙하의 붕괴와 빙하의 면적이 줄어드는 현상은 진행형이다. 특히, 남극 빙하의 소멸은 지구 기후에 더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남극은 기후 위기의 최 전선에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남극은 이 외에도 지구에서 개발되지 않은 미지의 ..
최근 급속한 지구 온난화에 따른 지구 온도 상승은 세계 곳곳에 기후 재난을 불러오고 있다. 예년에는 볼 수 없었던 이상 기후가 이제는 어느 곳에서나 발생하고 있다. 그 속에서 사람들은 지구 온난화가 결코 내 삶과 동떨어진 일이 아님을 서서히 인식하고 있다. 이에 지구 온난화 속도를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인 탄소 배출 억제, 탄소 중립이라는 가치가 점점 전 세계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물론, 이와 관련한 각국의 합의가 선언적인 성격에 머물고 있고 실질적인 실천에 이르지 못하는 일이 대부분이다. 이대로 지구 온난화가 이대로 진행되면 지구 멸망의 대재앙이 공상과학 영화가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 상황에서 탄소 배출을 위한 각 개인들의 노력이 점점 하나의 운동..